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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의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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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하다.

살이 찌면서 만성피로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비만이 되면 미세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기기 때문에 피로물질이 축적되기 쉽고, 비만과 동반된 지방간이나 간 기능장애 등이 피로의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또한 살이 찌면 이전 보다 혈액의 요구량이 많아져 심장에서 더욱더 많은 양의 혈액을 조직으로 보내야만 하는 부담이 생깁니다. 그러다가 심장이 지치고 기능이 떨어지면 몸이 붓다가 피로해지는 증상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비만하면서 피곤하다면 다른 원인도 생각해 보아야 하지만 비만 자체도 피로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몸이 자주 붓는다.

비만 환자가 몸이 붓는 원인은 신장 기능의 이상이라기보다는 불규칙한 식사나 무분별한 다이어트로 인한 경우가 더 많습니다. 단식이나 효소다이어트 등의 식이요법을 한 후 조금만 과식하면 몸이 붓게 됩니다.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 근본 적인 원인은 탄수화물(당질)때문입니다. 탄수화물은 쌀이나 밀과 같은 곡류에 많이 함유된 당류를 말하며, 우리나라 사람은 탄수화물의 섭취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습니다. 이러한 탄수화물은 수분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단식이나 효소 다이어트와 같은 경우는 하루 900kcal이하의 저열량, 저탄수화물의 식이요법이기 때문에 대부분 수주 안에 5kg이상의 체중이 감소됩니다.

그러나 실제 지방이 감소되기보다는 탄수화물 섭취의 감소로 인한 이뇨작용으로 수분이 감소된 것뿐입니다. 그러므로 식이요법 후 탄수화물의 섭취가 늘어나면 수분의 재공급과 이뇨억제 작용으로 인하여 체중이 갑자기 늘어나게 됩니다. 일이 매우 바쁘거나 식사시간이 일정하지 않을 때도 이와 같은 현상이 일어납니다. 식사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탄수화물의 섭취 감소로 인하여 상대적 탈수현상이 있다가 폭식을 하면 수분이 재 흡수되어 부종현상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숨이 차다.

뚱뚱해지면 조금만 걸어도 숨이 차서 폐에 부담을 느끼기 마련입니다. 그러다 보니 운동을 더욱더 싫어하게 되고 자연히 체력이 저하됩니다. 가슴이 두근거리고 땀이 심하게 나며 숨을 헐떡거리게 되는데 이러한 경우에는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갑자기 숨이 차거나 휴식을 취할 때에도 숨차는 현상이 계속 이어지면 심장과 폐에 대한 정밀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만일 정상이라면 서서히 저염식 식이요법을 시작하고 차츰 숨이 차는 증상이 없어지면 전문의와 상의하여 운동량을 결정하면 됩니다.

소화가 안 되고 가스가 찬다.

장에 지방이 축적되면 장의 운동이 감소되어 소화능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특히 복강내 지방은 소화 능력 이외에도 고혈압이나 당뇨병, 고지혈증 등과 많은 연관을 갖고 있으므로 복강내 지방을 감소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식후에 반드시 운동을 하고 평상시에도 자주 몸을 움직이도록 합니다.

가슴이 두근거린다.

비만하면서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이 있는 경우, 대부분은 스트레스성 비만입니다. 비만에 의한 증상이라기보다는 비만을 만들 수 있는 요인이 됩니다. 마음이 항상 불안하고 무언가에 쫓기는 것 같은 느낌은 폭식을 자제할 수 없게 만들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먹는 것으로 해결하려고 하는 현상이 자신을 뚱뚱보로 만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만일 이러한 증상이 있다면 스트레스의 요인을 찾아 해결해야 합니다.

머리가 자주 아프다.

비만클리닉 외래에 내원하는 사람들 중에 약12% 정도가 편두통을 호소하는데 편두통은 대개 완벽하고 깔끔한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고, 머리가 아프기 전에 소화가 잘 안되고 속이 울렁거립니다. 눈이 침침하며 잘 보이지 않거나 머리가 빠개지도록 아픈 증상을 동반합니다. 이렇게 아플 때는 아무것도 먹지 못하다가 다시 먹게 되면 폭식형 체중증가는 당연한 결과, 이러한 경우는 대부분 실제적으로 비만은 아니지만 체중의 변화가 심하고 체중이 증가하면 완벽한 성격이다 보니 이를 참지 못하여 살을 꼭 빼야만 한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려 단식과 같은 극단적인 다이어트 방법을 택하게 됩니다.

이런 반복적인 다이어트는 아이러니하게 도리어 비만을 만들어 버립니다. 또한 드물지만 비만에 의한 고혈압으로 뇌압항진 이나 근육에 의한 두통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만일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일단 두통에 대한 치료가 일차적이며, 최근 에는 두통을 치료할 수 있는 효과적인 치료제가 많이 개발되어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으로 치료한다면 비만을 예방할 수도 있고 두통으로 인하여 비만치료를 포기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몸이 자주 아프다.

뚱뚱한 사람들이 자주 아픈 것은 몸이 둔해져 점점 움직이지 않게 되기 때문으로 조금만 일을 해도 놀란 근육이 수축 되어 통증이 오는 경우가 대부분으로써 목이 자주 뻐근하고 어깨 주위가 아프고 손발이 저리는 증상이 이러한 원인으로 나타납니다. 이럴 경우 규칙적인 운동을 게을리 하지 말 것과 스트레칭. 체조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운동이 비만을 해결하고 이곳저곳 아픈 증상을 치료할 수 있는 지름길입니다.

허리가 아프다.

무릎이나 발목이 자주 아플 수 있으며, 체중이 표준 체중보다 많으면 허리나 관절에 심한 부담을 주어 정상인보다 빨리 퇴행성관절염에 걸리게 됩니다. 일단 자신의 체중에서 5~10%를 감량 할 수 있다면 관절염의 80%는 고쳤다고 보아도 무방합니다. 아무리 먹어도 효과가 없고 위장 장애만 일으키는 관절염 약을. 복용하는 대신 다이어트에 승부를 걸면 몸도 마음도 날아갈 듯 상쾌해질 것입니다.